찌꺼기 금니 유통 적발, 불량확인 어려운 점 악용
찌꺼기 금니 유통 적발, 불량확인 어려운 점 악용
  • 성인하
  • 승인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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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성인하】 찌꺼기 금니를 모아 만든 치금을 시중에 유통한 치기공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찌꺼기 금을 모아 가짜 금니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원래 있던 새 금을 빼돌린 혐의로 치기공사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의 한 치기공소 직원인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금니 재료인 1g짜리 치금 500여개를 빼내 금은방에 팔았다.

찌꺼기 금니를 모아 만든 치금을 시중에 유통한 치기공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 SBS방송캡처

그는 일단 금니가 만들어지면 성분분석을 하기 전까지 불량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인천 지역 30여 곳 치과에 찌꺼기 금니를 팔았으며, 약 100명에게 시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김 씨는 실제 금니 제작에 쓰인 양보다 많은 양의 치금을 쓴 것처럼 장부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1,500만원 상당의 돈을 부당 취득했다.

김 씨가 앞니 등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 금을 모아 만든 금니는 쉽게 변형되거나 부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성인하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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