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어린이집에서 영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모 어린이집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 최모 양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어린이집의 조리사가 당시 최 양의 숨소리가 들리지 않자 신고에 나섰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나 숨졌다”고 밝혔다.
최 양이 숨진 어린이집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오전 9시 30분 최 양에게 분유를 먹이고 소화가 되도록 트림을 시킨 뒤 아이를 유아용 침대에 눕혀 재웠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은 “영아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119 측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최 양은 유아용 침대에 엎드려 있던 상태였으며 입가 주변에 토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맞벌이부부인 최 양의 부모는 “백일이 갓 지나 목도 못 가누는 아이를 엎드려 재운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최 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한 후 결과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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