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백일해 집단 발병, 병원서 격리치료...감시활동 강화
영암 백일해 집단 발병, 병원서 격리치료...감시활동 강화
  • 성인하
  • 승인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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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성인하】 예방접종에 의해 발병률이 현저히 감소된 백일해가 전라남도 영암에서 집단으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영암의 삼호고등학교에서 호흡기 질환의 한 종류인 백일해 환자가 여러 명 발견돼 병이 확산된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교생 279명 가운데 211명이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시간이 지난 후에도 38명이 이 같은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6명이 백일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 백일해 집단 발병, 전라남도 영암의 삼호고등학교에서 집단으로 백일해가 발병됐다. ⓒ SBS방송캡처

또 삼호고등학교와 인접한 삼호중학교에서도 1학년 31명, 2학년 25명, 3학년 15명 등 총 71명이 백일해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은 2차 발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백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비슷한 증상 발생 감시 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역 대책반을 현장에 보내 정밀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르데텔라’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백일해는 처음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점차 심해지면서 구토를 동반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성인하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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