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이상의 시 '오감도'가 창작국악으로 처음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인 가야금연주자 이주인(30)은 21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 압구정역 근처 윤당아트홀에서 '시로 노닐다, 주시유락(奏詩遊樂)'이라는 무대를 선보인다.
여섯 편의 시구를 흔들어 가야금 선율로 창작한 여섯 곡이 초연된다.
이 무대를 위해 여러 명의 개성 넘치는 작곡자들이 참여했다.
이정면은 여창과 가야금으로 된 첫 곡 '이수대엽'을 편곡했다. '진경을 위한 사계'는 한시를 쓰는 시인 정양이 사계절을 읊은 한시를 가야금 삼중주로 그려냈다. 김명옥은 '한숨은…'과 '삭풍은…'을 짜내었다.
작곡가 박정규는 김수영의 시 '풀'의 심상을 '가야금 독주를 위한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으로 되살렸다.
이주인이 이상의 시 오감도 제10번 '나비'를 읽고 작곡한 같은 제목의 연주에서 공연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인 가야금연주자 박세연·서은영,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있는 가인 박진희가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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