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 살해후 인터넷에 인종차별 글 급증
수원여성 살해후 인터넷에 인종차별 글 급증
  • 편집실
  • 승인 2012.04.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중국동포 출신 오모씨가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사건 이후로 인터넷상에 인종차별적 게시글이 급증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온라인에서 이유없이 특정 인종·지역을 차별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과 카페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통심의위가 수원 살인사건 이후 외국인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글이 외국인 노동자 전체에 대한 차별로 번지는 현상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이 계속되는 등 인터넷상에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차별·비하·혐오성 게시글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한 후 심의 규정을 위반한 글에 대해서는 삭제 및 이용해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통심의 소위원회는 올 초부터 17일까지 중국동포를 근거 없이 비하하거나 경상도와 전라도 등 특정지역을 비방할 목적으로 만든 카페, 한국 여성에 대한 증오를 목적으로 한 블로그 등 11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조선족X들의 공통점'이라는 제목으로 '1.(중국동포는)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난다', '2.중국에 있는 지네 애미 애비가 꼭 아프다고 한다'고 쓴 인신공격적 글 등 6건이 삭제 결정을 받았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interview365.com


편집실
편집실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