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프랑스에서 젊은 여성을 부를 때 사용돼온 '마드무아젤(mademoiselle)'이란 호칭이 머지않아 사라질 전망이다.
연합뉴스가 22일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총리실은 21일자 주례 회보를 통해 공문서에서 여성을 칭할 때 '마드무아젤'이란 용어를 조속히 폐지하고 '마담'이란 단일 용어를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회보는 정당성이나 필요성과는 무관하게 여성의 결혼 여부를 따지는 용어들이 오랫동안 사용돼왔다고 지적하면서 각급 중앙 정부기관과 지방정부에 '마드무아젤, 결혼 전 여성의 성, 아버지의 성, 배우자의 성'을 묻는 조항을 공문서와 서한에서 최대한 삭제하라고 하달했다.
그동안 프랑스 여성단체들은 남성의 경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평생 '무슈(monsieur)'로 부르는 데 반해 여성에 대해서는 미혼자는 마드무아젤로, 기혼자는 마담(madame)으로 구분해 부르는 것이 성차별이라며 마드무아젤 호칭 폐지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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