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미국 만화 시트콤 ‘심슨 가족’을 무려 86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시청한 남성들이 기네스에 올라 화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남성 제레미아 크랑코(22), 캐린 쉬리브(33) 씨가 ‘심슨 가족’을 약 86시간 37분 동안 시청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는 지난 8일 심슨가족의 제작사인 폭스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해당프로그램을 연속으로 시청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소파에 파묻혀 맥주를 마시며 TV 보기를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 호머 심슨처럼 ‘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지’를 가려낸다는 취지였다.
이에 기네스에 오른 두 명의 남성은 우승상금으로 1만 500달러(한화 약 1천200만 원)를 받았다. 프랑코 씨는 “태어난 후 지금까지 심슨을 시청한 열렬한 팬이기에 기쁨이 더욱 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심슨 가족’은 1989년 12월 처음으로 전파를 탄 이래 현재까지 미국 TV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방송 중인 애니매이션으로 15일(현지시각) ‘심슨 가족’의 원작자 맷 그레이닝의 58번째 생일까지 겹쳐 전세계 심슨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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