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소설가 공지영 씨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개국 축하에 나선 피겨선수 김연아와 가수 인순이에 공개적으로 비판 발언을 했다.
지난 1일 종편 4사(채널A, JTBC, TV조선, MBN)가 일제히 개국한 가운데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순이 님 그냥 개념 없는 거죠, 뭐."라며 개국 축하쇼에 참석, 축하 무대를 펼친 인순이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어 공지영은 'TV조선'의 프로그램을 소개한 일에 대해서 "연아,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는 글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공지영의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그는 "조선 종편 가신 분 개념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또한 "종편을 열고, SNS를 차단한다. 국민의 정신을 권력의 입맛대로 조형해가겠다는 무시무시한 뜻이다. 정보에의 접근을 권력이 취사선택한다는건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 모든 정신적 자유를 뺏긴다는 의미."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확고한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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