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현재처럼 탄소를 배출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는 2050년 아열대기후로 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보다 평균기온은 3.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15% 이상 증가한다.
이는 국립기상연구소(NIMR)가 29일 열린 '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기후 전망 및 기후변화 영향' 세미나에서 발표한 것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한 해 평균 8.8일인 폭염일수는 2050년 25일로 3배 증가하고 열대야 역시 현재 5일에서 30일로 6배나 늘어난다. 2050년에는 서울과 부산의 기후가 비슷해지고 서울을 기준으로 겨울이 27일 줄어드는 반면 여름은 19일 늘어나고 제주도와 울릉도는 겨울이 아예 없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전망은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지난해 국제표준 온실가스 시나리오(RCP) 가운데 탄소저감 노력 없이 현재의 경제성장을 이어갈 경우(RCP 8.5)를 가정하고 최신 탄소배출량 수치를 대입해 도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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