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미국이 극초음속 비행폭탄, 일명 로봇폭탄 시험비행에 성공해 세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해외 언론들은 미국 국방부가 17일 하와이에서 로켓에 의해 발사된 '고등 극초음속 무기(Advanced Hypersonic Weapon·AHW)'가 태평양 상공 초고층 대기권을 거쳐 마셜군도의 콰잘렌 환초에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실험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8일 시험에 실패한 시속 2만 7000km의 'HTV-2'와 비교하며 최소 마하 5이상의 속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봇폭탄으로 불리는 '고등 극초음속 무기' 미사일로 추진력을 얻어 대기권으로 올라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비행을 해 목표를 가격하는 폭탄을 말한다.

세계 어느 곳이든 1시간 안팎으로 도착 할 수 있는데다, 조종이 가능해 더 정확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국방부 측은 "공역학, 항법, 유도와 제어, 방열 기술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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