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용주 작가 = 흰머리오목눈이는 오목눈이와 모습과 크기, 행동이 매우 유사한 같은 종에 속하는 서로 다른 아종으로, 둘 다 몸집이 작고 둥글며 긴 꼬리를 가진 오목눈이류 특유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목눈이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내내 전국의 산과 들, 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텃새지만, 흰머리오목눈이는 북방 아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다.
오목눈이와 흰머리오목눈이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머리 부분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오목눈이는 눈 위로 굵고 선명한 검은색 눈선이 뒷목까지 이어져 있으나, 흰머리오목눈이는 머리 전체가 순백색의 부드러운 깃털로 뒤덮여 있어 마치 작은 솜뭉치처럼 보인다. 이 순백의 천사 같은 얼굴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새’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에서는 흰머리오목눈이의 귀엽고 앙증맞은 특성을 시마에나가(シマエナガ)라는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켰다. 현재는 캐릭터, 굿즈,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며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은 상태다.
천사 같은 얼굴을 반짝이는 흰머리오목눈이는 단순한 겨울철새를 넘어 가슴을 뛰게 하는 자연이 건네는 작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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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작가
육사(44기)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육군중령으로 전역. 자연과 환경, 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조류 탐조(探鳥)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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