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 우주화가의 시·그림 우주여행](64) 우주기지와 우주도시 건설
[하정열 우주화가의 시·그림 우주여행](64) 우주기지와 우주도시 건설
  • 하정열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기지232002P, 72.7x53.0㎝, Indian Ink+Oil on Hanjiⓒ하정열

인터뷰365 하정열 칼럼니스트 = 우리는 이번 태양계 여행을 하면서 많은 우주기지와 우주도시를 방문했다. 이러한 우주기지와 우주도시는 우주과학기술이 21세기 들어 빠르게 발전되면서 지구 대기권에 설치된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기반으로 가속화되었다.

우주기지는 21세기 들어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을 개발할 중간기지의 역할을 하기 위해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통상 우주정거장은 행성이나 위성의 공중공간에 먼저 설치하였고, 우주도시는 암석형 행성이나 위성의 지하에 설치했다.

우주도시의 건설은 지구의 자원은 고갈되어 가고,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생명체들이 멸종될 것이라는 예측과 더불어 지구는 인류가 생존하기 힘든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30년부터 미래도시건설을 위해 제1단계로 달과 화성을 선택했다. 달을 선택한 이유는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처음으로 유인탐사에 성공했던 천체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도 지구와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에 도시건설이 빠르게 이루어질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달은 지구중력의 1/6정도인 위성으로서 물과 공기가 없어 초기에 어려움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지구와 비슷한 화성이 더욱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되어 화성에 우주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화성은 지구와 가깝고 온도, 대기 및 방사능 수치 등을 고려했을 때,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행성이라는 결론 때문이었다. 지하에 물이 있어 활용할 수 있었지만, 중력이 지구의 1/3정도의 수준으로써 인공중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우주기지와 우주도시의 건설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우주공간은 건설활동이 매우 어려운 곳이었다. 안전 로프를 착용해야 하고, 특수 공구를 소지해야 하며, 우주복도 입어야 한다. 중력 등의 차이로 우주 공간은 지구와는 다른 우주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별도의 특수한 공학기술을 적용해야 했다.

우주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우주에서 자재를 채굴하고 가공할 수 있는 기술과 우주도시의 거주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식량, 물,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 외에도, 우주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방사선 방호기술과 우주도시의 거주자들이 지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통신기술 등의 개발도 필요했다.

우주기지와 우주도시의 건설에는 원격조종만으로도 인간처럼 유연한 동작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간형 로봇(Humanoid Robot)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휴먼로봇은 인간이 작업하기 어려운 달과 화성의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여 노동력을 극대화하였다. 인간이 달과 화성 표면의 위험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지 않고 로봇을 배치한 후 지구에서 조종하면서 기지를 건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달과 화성의 우주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목성과 토성 등 가스형행성의 위성에도 우주도시를 건설할 수 있었다. 우주도시를 건설하면서 지구의 자원을 절약하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인류의 우주 탐험을 가속화할 수 있어 우주로의 여행이 쉬워졌다. 또한, 우주에서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지구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우주기지와 우주도시는 운영상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건설 비용과 관리 비용이 지구에 비해 수십 배가 더 든다. 우주도시는 지구에서 건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재료와 노동력이 필요하고, 지구와 중력이 달라서 건축 작업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우주기지와 우주도시는 행성과 위성의 대기권이 불안정하여 외부로부터의 위험에 매우 취약하다. 즉 우주 도시는 소행성이나 혜성의 충돌에 의해 쉽게 파괴될 수 있으며,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어 지하도시의 건설이 요구되었다.

셋째, 우주도시의 건설 초기에는 지구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운송해야 했기 때문에 거주비용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으나, 자체 개발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주기지와 도시는 식량생산과 자원채굴 및 방사선 보호 등에서 기술력의 발달로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지구인들에게 환경과 자원확보 및 우주탐사와 우주개발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인류는 태양계를 넘어 우리은하의 다른 행성에도 우주 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태양계 여행 중에 방문한 우주기지와 우주도시를 바탕으로 그림 '우주기지232002P'를 그리고, '아름다운 우주도시'라는 시를 썼다.

아름다운 우주도시

붉은 행성 화성에는 
인류 최초로 세워진 우주도시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였네

인류의 꺾일줄 모르는 불굴의 의지와 
실패를 딛고 일어선 끊없는 도전으로 
지하에 멋진 도시를 만들 수 있었지

우주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인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 로봇의 
자발적인 도움과 창조적인 협력으로
지구형 생명체가 삶의 뿌리를 내렸네

영겁의 세월을 딛고 우리 행성을 벗어난
우주도시의 거주인들과 우주여행객들이 
손에 손을 잡고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게된
꿈꾸고 바라던 아름다운 우주도시여!

하정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육군소장(예), 북한학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한국안보통일연구원 원장, 우주화가, 시인, 소설가.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