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선정 제34회 '굿피플' 베스트10'(5월 15일 기준) 발표
- '코로나 엔데믹' 최전선 헌신 의료진, 파독 광부 출신 재독동포, 김민재 선수, 김정민 씨, 이해인 수녀, 송리원-차지혜 부부, 질베르 호펠스 씨, 진재량 씨, 윤석열 대통령, 가수 인순이 등 베스트10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34회 '굿피플' 베스트10' (5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34회 '굿피플 베스트10'(2023년 5월 15일 기준)을 선정했다.
제34회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코로나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사·간호사 등 대한민국의 영웅들, ▲독일서 60주년 기념행사 맞이한산업화의 역군인 파독 광부 출신 재독 동포들,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이끈 나폴리의 스타플레이어 김민재, ▲단골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박수 속 폐업 은퇴한 샌드위치 가게주인 김정민 씨, ▲가톨릭문학상 수상한 사랑과 믿음과 기도의 시인 이해인 수녀, ▲100만분의 1 확률, 자연분만 네 쌍둥이 낳아 키우는 송리원-차지혜 부부, ▲아리랑 들으며 잠든 백마고지 영웅, 룩셈부르크 6.25 참전용사 질베르 호펠스 회장, ▲무등산에 울창한 편백 숲 가꿔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 진재량 씨, ▲권력의 상징 청와대를 개방해 개방 1년만에 관람객 342만 명을 기록한 국민 관광지로 탈바꿈한 윤석열 대통령, ▲10년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해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가수 인순이 등이 선정됐다.
1. 코로나와 전쟁 끝낸 영웅들 - 의사·간호사 등 대한민국 의료진들
인간사회를 비대면 거리두기 사회로 만들었던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헌신적 책무를 다해온 우리 보건 의료진을 비롯해 재난 현장과 환자들의 구호 대책에 관여해온 많은 봉사 요원들에게 마침내 ‘가장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격려와 고마움을 표하는 박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3년 4개월 만인 6월 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사라지는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된다.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위험한 규제대상에서 일단 해방을 선언한 셈이다.
인터뷰365의 <굿피플 베스트 10> 선정위원회는 코로나 감염사태가 한창 상승하던 시기부터 최악의 고통을 겪어가며 진료 현장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10여 회 이상 ‘베스트 1’ 순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2. 파독 광부 출신 재독 동포들, 독일서 60주년 기념행사 맞이한 산업화의 역군
지난 5월 6일 독일 옛 공업 도시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의 재독 교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독 광부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혈기왕성한 청춘기에 일터를 찾아 고국을 떠났던 그들은 이제 은발로 덮인 주름 가득한 얼굴을 마주 바라보며 60년 전 땀과 눈물에 젖은 세월을 회고하는 행사를 뜻깊게 맞이했다.
찬 바람이 불던 1963년 12월 22일 오후 6시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한 아시아의 빈국 한국에서 온 광부 123명이 처음 독일 땅을 밟았고 이어서 1977년까지 7936명의 광부, 1만1057명의 간호사가 독일에 파견되어 1억여 달러를 송금하며 산업화의 종잣돈을 안겨주었다.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당시 그들을 찾아가 눈물의 위로 연설을 하던 장면들이 유튜브에 떠다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진 광부 5명이 눈물 어린 상봉의 기쁨을 나누었으나 생존해 있는 광부 출신 교민 중 대다수가 건강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또 광부 시절을 떠올리며 ‘무사히 돌아오라’는 독일 말 ‘글뤽 아우프’(Glűck auf)’를 큰소리로 합창하기도 했다.
3. 美 뉴욕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합창 속 폐업 은퇴한 샌드위치 가게주인 김정민 씨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세계에서 관객들이 몰려드는 뮤지컬 공연의 중심지이다. 더불어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활동하는 거리에서는 꾸준히 각종 화제가 쏟아져 나온다. 최근 이곳에서 ‘스타라이트 델리’(Starlite Deli)라는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40년간 아내와 함께 운영해 오던 한국계 교민 김정민(71) 씨가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는 뉴스가 화제에 올랐다. 그의 단골 고객들인 브로드웨이 공연무대의 스타들이 몰려나와 석별의 송별식을 열어주고 거액의 위로금을 모아 전달했다는 내용이 따른다.
환송회에 참석한 배우 프레스튼 무이 등이 인스타그램에 ‘우리에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하던 가게’의 문을 닫고 떠나는 주인을 위한 뮤지컬 스타들의 송별연을 소개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한국 매체까지 화제로 다루었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던 추억을 잊지 못해 감사 메시지와 성금 1만7839달러(약 2400만 원)를 전달하고 함께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을 마련했고 김 씨 부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4. 이해인 수녀, 가톨릭문학상 수상한 사랑과 믿음과 기도의 시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해인(1945∼ ) 수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의 시에는 언제나 따뜻한 사랑의 미소가 담겨있고 진실한 삶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인간적인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언어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해인 수녀 시인이 지난 5월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된 제26회 가톨릭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집 <꽃잎 한 장처럼>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부터 동시와 수필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일생동안 문학인으로 활동해온 가톨릭 베네딕도회 소속의 이해인 수녀는 독실한 가톨릭 가정의 1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백일장에서 문학적 재능을 발휘했고 수도자의 길을 가면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5.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이끈 나폴리의 스타플레이어 김민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지금 이탈리아에서 영웅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5일 소속팀 SSC나폴리를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우승으로 이끈 괴력의 수비수로 두각을 나타낸 그에 대한 찬사와 환호가 하늘을 찌를 듯 이탈리아를 흔들어 놓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국인을 만나면 누구에게나 ‘킴’을 외쳐댈 만큼 한국인에 대한 친밀감도 함께 끌어올렸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다 지난해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 팀의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철벽 수비수로 파워를 발휘했고 마침내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팀으로 이끈 최고 선수의 공로를 평가받은 것이다.
나폴리를 승리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든 김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탈리아 챔피언이 된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되어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올려놓았다.
6. 100만분의 1 확률, 자연분만 네 쌍둥이 낳아 키우는 송리원-차지혜 부부
의학계에서는 네 쌍둥이를 무난히 낳을 수 있는 확률이 100만분의 1로 보기도 한다. 거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을 딛고 지난 3월 경기도 과천시에 사는 송리원(39) 차지혜(37) 씨 부부가 일란성, 이란성이 혼재한 딸 셋, 아들 하나까지 네 쌍둥이를 자연 분만해 지금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다 같이 대기업에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인데 네 아기의 엄마인 차지혜 씨는 예정일보다 2개월 일찍 분만해 네 아기 중 첫째가 약 2개월 입원했으나 지금은 모두 퇴원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인구 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출산 장려시대에 귀한 네 자녀를 한꺼번에 맞이한 송리원-차지혜 부부는 다 같이 국제 합작기업과 대기업의 중견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7. 아리랑 들으며 잠든 백마고지 영웅, 룩셈부르크 6.25 참전용사 호펠스 회장
장례식에 ‘아리랑’을 불러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지난 5월 8일 90세에 별세한 룩셈부르크 6.25 참전용사 질베르 호펠스 씨는 유가족과 한인 교민이 불러주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는 노래를 들으면서 영면에 들었다. 아리랑 노래는 생전에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즐겨 부르던 고인의 애창곡이었다.
룩셈부르크는 6.25 당시 인구 20만의 작은 나라였지만 100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해 왔다. 19세에 벨기에 대대에 소속되어 처절한 백마고지 전투에 참여한 전쟁영웅이기도 한 호펠스 씨는 현재 2명이 남아 있는 룩셈부르크 참전용사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그곳 한인회 박미희 회장이 참석해 고인이 재직했던 세관의 악단 연주에 맞추어 아리랑을 불러주었고 벨기에 EU 한국대사관의 박성호 무관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8. 무등산에 울창한 편백 숲 가꿔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 진재량 씨
경기도 포천시 광릉수목원에는 산림녹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기리는 ‘숲의 명예전당’이 있다. 지금까지 고(故) 박정희 대통령, 고(故) 현신규 박사, 미국인으로 귀화한 고(故) 민병갈(1921∼2020) 천리포수목원장, 고(故) 최종현 전SK그룹 회장 등 6명이 헌정되어 있다. 올해는 손수익 전 산림청장과 전남 장성에서 축산업으로 번 재산 100억여 원을 투자해 60여 년간 헐벗은 무등산에 667ha의 편백숲을 조성한 고 진재량 씨의 이름을 올렸다.
2021년 91세로 별세한 진재량 씨는 1992년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독림가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그는 자신의 모두를 바친 그 무등산 숲에서 잠들어 있으며 걷기의 명소가 된 편백 숲길에 가면 진 씨의 아들과 손자까지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9. '권력의 상징' 청와대 개방 1년...관람객 340만 명 국민 관광지로 바꾼 윤석열 대통령
인왕산 자락의 엄청난 땅을 차지해 국가 권력의 중심체로 대한민국 통치자의 권위를 상징하던 청와대가 제왕의 구중궁궐 같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국민에게 개방된 지 1년 만에 관람객 342만 명을 기록한 ‘국민관광지’ ‘국민의 정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청와대 깊숙이 들어앉은 대통령의 주거공관에서 대통령의 집무실을 비롯한 각종 회의장, 비서진의 업무시설 등 거대한 시설물들이 ‘대통령의 타운’으로 조성되어 있던 청와대를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국민에게 개방을 선언했을 때 찬반양론에 의혹의 시선도 따랐다. 그러나 ‘청와대’가 ‘대통령실’의 용산시대로 바뀌면서 대통령의 생활, 활동 영역이 과거보다 단순 투명화 되고 국민과 거리감도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도 따른다.
아직은 여러 면에서 1년 차 윤석열 대통령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개방 1년 관광 핫플레이스로’, ‘전국서 찾아오는 효도 관광지’ ‘MZ세대의 인증샷 놀이터’ 등의 제목이 달린 개방 1주년 청와대 평가들이 긍정적인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동네’와 이웃해 불안감의 울타리에서 살던 인근 주민들이 평화로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고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10. 10년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해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가수 인순이
가수 인순이(66)가 10년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는 최근 신문의 화제 기사가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굿피플의 향기로 전달되었다. 그는 1978년 3인조 걸그룹 희자매의 리드보컬로 등장해 인기가수로 사랑을 받아오는 동안 언제나 자신이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혼혈아 출신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가수의 꿈을 펴면서도 보이지 않는 어린 시절에 겪은 마음의 상처를 지우지 못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 헌신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처럼 생각하며 살아오다가 2013년 강원도 홍천군 남면의 농기구 창고와 빈집을 임대해 해밀학교를 세웠다. 교직원 9명의 학생 6명으로 출발한 해밀학교는 인근 폐교로 이전하고 교육부 정규학교로 인가를 받아 지금은 3층짜리 기숙사까지 겸비한 58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로 발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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