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39)] 故마가렛 간호사·이시형 박사·윤석화 배우·박종환 감독 등 선정
[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39)] 故마가렛 간호사·이시형 박사·윤석화 배우·박종환 감독 등 선정
  • 기획취재팀
  • 승인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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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제39회 '굿피플' 베스트10'(10월 15일 기준) 발표
- 마가렛 피사렉, 익명의 기부 청년, 이시형, 윤석화, 척 피니, 김영석, 임재택, 박종환, 이은정, 차광렬 등 베스트10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39회 '굿피플 베스트10'(2023년 10월 15일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사진 왼쪽 위부터)▲일생을 소록도에 바치고 떠난 ‘푸른 눈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국가 장학금으로 대학 졸업 후 보은의 11억 쾌척한 익명의 기부 청년, ▲‘국민정신 건강 주치의’로 통하는 정신치료 의학의 전도사 이시형 박사, ▲뇌종양 투병에도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의 ‘연극 여제’ 윤석화, ▲2만원 짜리 시계 차며 전재산 사회 환원한 美 억만장자 척 피니,▲양자 컴퓨터 연구로 ‘네이처’ 표지 논문 올린 IBM 한인과학자 김영석 박사, ▲직원 1대1 면담, 영업익 20배 끌어올린 소통의 CEO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첫 세계 4강 신화의 사령탑, 축구발전에 일생 바치고 떠난 ‘붉은 악마’ 원조 박종환 감독, ▲한국학 경쟁률 6대1로 높인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장 이은정 교수, ▲냉동 난자 임신의 산실인 산부인과 의학의 선구자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이 이름을 올렸다.(사진 출처=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홈페이지, 픽사베이, 세로토닌문화홈페이지, 돌꽃컴퍼니, 코넬대 홈페이지, IBM테크놀로지 유트브 캡쳐, 한양증권 홈페이지, 대한축구협회, 베를린자유대 대학 홈페이지, 차병원 홈페이지 캡쳐)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39회 '굿피플' 베스트10' (10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선정 제39회 '굿피플 베스트10'(2023년 10월 15일 기준)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39회 '굿피플 베스트10'(2023년 10월 15일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일생을 소록도에 바치고 떠난 ‘푸른 눈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국가 장학금으로 대학 졸업 후 보은의 11억 쾌척한 익명의 기부 청년, ▲‘국민정신 건강 주치의’로 통하는 정신치료 의학의 전도사 이시형 박사, ▲뇌종양 투병에도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의 ‘연극 여제’ 윤석화, ▲2만원 짜리 시계 차며 전재산 사회 환원한 美 억만장자 척 피니, ▲양자 컴퓨터 연구로 ‘네이처’ 표지 논문 올린 IBM 한인과학자 김영석 박사, ▲직원 1대1 면담, 영업익 20배 끌어올린 소통의 CEO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첫 세계 4강 신화의 사령탑, 축구발전에 일생 바치고 떠난 ‘붉은 악마’ 원조 박종환 감독, ▲한국학 경쟁률 6대1로 높인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장 이은정 교수, ▲냉동 난자 임신의 산실인 산부인과 의학의 선구자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이 이름을 올렸다.

1. 일생을 소록도에 바치고 떠난 ‘푸른 눈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39년간 젊은 평생을 전남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봉사와 헌신의 생애를 보내고 70세에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조용히 요양원에서 만년을 맞이했던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지난 9월 29일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유언에 따라 시신도 인스브루크 의대 해부학 교실에 기증하고 떠난 마가렛 천사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를 졸업하고 동료 마리안느 스퇴거(89) 간호사와 함께 1966년 구호단체를 통해 알게 된 전남 소록도를 찾았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환자들 곁에서 일흔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2005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그의 거룩한 삶을 애도하기 위해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회관 앞에 설치된 마가렛 간호사의 국민분향소에는 천사 할머니의 아름다운 사랑의 일생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 국가 장학금으로 대학 졸업 후 보은의 11억 쾌척, 환원한 익명의 기부 청년

좀처럼 있을 수 없는 감동의 젊은이가 등장했다. 지난달 25일 한국장학재단(배병일 이사장) 통장으로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20대 젊은이가 1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 입금했다. 그는 국가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해 환원해야 할 돈을 포함해 나머지는 장학재단 기부금이라고 밝혔다.

그 청년은 매달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그 첫 달 1억 원은 10억 원 기부금에 추가해 11억 원을 먼저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이면서 만 39세 이하 청년 기부자 중 최고 액수였다”고 밝혔다.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보도된 가장 놀라운 미담이다.

3. ‘국민정신 건강 주치의’로 통하는 정신치료 의학의 전도사 이시형 박사

평생 환자를 치료하면서 저서를 통해 정신 건강을 계몽, 전도해온 정신과 의사이면서 뇌과학자인 이시형(1934∼,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박사를 두고 ‘국민 정신건강 주치의’라는 호칭이 따르기도 한다.

그는 1982년 출간되어 200만 부가 팔린 ‘배짱으로 삽시다’를 비롯해 지금까지 112권의 정신 건강 관련 책을 펴냈다. 아흔에 이른 지금도 강연, 강의를 하면서 세로토닌문화원장, 힐리언스선마을 촌장,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등 사회사업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50년 넘게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명상과 함께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그는 지금은 장수시대지만 준비 없이 오래 살면 고통이 따른다면서 축복의 장수를 누리려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인간관계를 잘 하면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4. 뇌종양 투병 중에도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 ‘연극 여제’ 윤석화 연극인

오르지 연극무대에서 여자의 일생을 송두리째 바치고 삶의 열정을 아낌없이 불사른 윤석화 연극인을 두고 ‘연극 여제(女帝)’라는 호칭이 따른다. 지난 8월 30일 손숙 배우의 60주년 기념 연극 ‘토카타’에 우정 출연한 윤석화 배우는 지금 뇌종양으로 투병 중에 있다.

1975년 연극무대에 올라 83년 ‘신의 아그네스’로 연극 붐을 일으킨 그는 90년대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등 초창기 뮤지컬 공연 바람을 불러들인 인기의 중심에서 공연계를 평정했다.

작년 8월 연극 ‘햄릿’ 영국 공연 길에 쓰러져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계속해온 그는 자연치료요법으로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나는 언제나 체온 38.5도로 살아왔다”면서 정신이 있는 한 연극을 향한 꿈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5. 임대아파트 살며 10조 기부하고 떠난 美 억만장자, 척 피니

지난 9일 92세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억만장자' 척 피니(본명 찰스 프랜시스 피니)는 평생 모은 10조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기부천사’였다. 그는 40여 년간 이어온 기부 행보와 검소한 생활로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어 왔다. 

척 피니는 1931년 가난한 집에 태어나 자수성가로 큰 재산을 일군 세계 최대 면세점 그룹 'DFS'의 창립자였지만, 자신에게는 한없이 검소했다. 그가 40여 년간 기부한 금액만 80억 달러(한화 약 10조 7100억원)가 넘는다. 기부는 익명이나 가명으로 하며 남몰래 선행을 실천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15달러(2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다녔다. 리무진을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를 탔고, 비행기도 이코노미석만 고집했다고 한다. 그가 아내와 함께 노년을 보내던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방 두 칸짜리 소형 임대아파트였다.

6. 양자 컴퓨터 연구로 ‘네이처’ 표지 논문 올린 IBM 한인과학자 김영석 박사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지난 6월 14일 자 표지는 획기적인 양자 컴퓨터 연구 결과를 타이틀로 소개했다. 과학계를 놀라게 한 이번 논문의 제1 공동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사람이 IBM의 한인 과학자 김영석 (36)박사였다.

IBM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지금까지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계산오류를 줄이면서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양자 컴퓨터시대의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공개한 것이다. 컴퓨터 공학의 마지막 단계로 일컫는 양자 컴퓨터시대의 도래를 예고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포스텍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양자 컴퓨터를 연구한 30대의 젊은 과학자 김영석 박사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IBM에서 양자 컴퓨터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7. 직원 1대1 면담, 영업익 20배 끌어올린 소통의 CEO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한양증권의 임재택 대표이사는 75개 부서 전 직원 450명을 130일 동안 1대1로 면담을 하면서 회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운영에 반영하는 소통의 CEO로 소문이 나 있다. 사장과 함께 뛰는 직원 중심 경영이 성과를 거두면서 화제의 기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경영인으로 자본 규모 26위 정도의 한양증권 대표로 2018년 취임 당시 56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을 2021년 1162억 원, 20배 이상 끌어올렸고, 자본금은 취임 전 2000억 원 중반대에서 올해 5000억 원으로 증가시켰으며 직원 수도 220명에서 현재 500여 명으로 늘어나게 했다.

“딱딱하고 무서운 CEO가 아니라 직원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배달꾼이 되고 싶다”는 그의 소통 경영 정신은 틈만 나면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내 통신망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편지를 보내는 일로 한양증권을 기업사회의 성공적인 소통과 단합의 시범적인 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8. 첫 세계 4강 신화의 사령탑, 축구발전에 일생 바치고 떠난 ‘붉은 악마’ 원조 박종환 감독

한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3연패 금메달을 차지한 지난 7일 ‘국민 축구 감독’의 원조 박종환 감독이 별세했다.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어 영웅 대접을 받았던 명감독이다.

프로팀 감독 시절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를 발탁하기도 했던 그는 공격 축구의 지도자로 빨간 유니폼을 입고 벌떼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을 두고 외국 언론이 ‘붉은 악령’(Red Furies)이란 표현을 해 그로부터 ‘붉은 악마’라는 별칭도 유래됐다.

프로축구 시대에도 축구 열풍의 산파역을 한 그는 여자축구연맹 초대회장도 역임하며 일생을 축구발전에 바쳤지만, 노후에는 사기 피해를 당하는 등 경제적 고통을 겪기도 하고 병고에 시달리는 투병 생활을 하며 외롭게 살다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9. 한국학 경쟁률 6대1로 높인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장 이은정 교수

K팝을 비롯한 K컬쳐의 세계화 바람을 타고 유럽 대학에서도 한국학 전공 지망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베를린자유대의 역사문화학부 학장이면서 한국학연구소장인 이은정 교수는 2008년 25명에 불과했던 한국학과 학생 수를 300명으로 늘린 독일 대학의 대표적인 한국학 교수이다. 

괴팅겐대에서 정치사상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베를린-브란덴부르크학술원(옛 프러시아 왕립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실력파 교수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2010년대부터 한류 바람이 불었지만, 독일은 노래나 드라마 등 K컬처를 저급문화로 여기다가 2020년대부터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해 지금은 동네 슈퍼에서 한국산 라면이나 고추장 등 식품에서 의상까지 인기라고 한다. 이 교수는 최근 제자들을 인솔해 단체로 서울을 찾아 웃음 가득한 얼굴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0. 냉동 난자 임신의 산실인 산부인과 의학의 선구자,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

산부인과 전문 의료 분야에서 ‘차병원’이라는 이름은 세계적으로 손꼽는 진료 및 연구 학술재단이다. 차광렬(70) 산부인과 의사가 차병원그룹을 창설, 회장 겸 연구소장이다. 1998년 세계 최초로 난자급속냉동방식인 ‘유리화난자동결법’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임신 출산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난자를 얼려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녹여 쓰는 의료과학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시술 방법으로 활용되면서 차병원에서만 한 해 시험관 아기 1만 5000명이 출생하고 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난자 냉동 연구를 시작해 1%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임신 가능한 난자 은행 도입에 성공했을 때 뉴욕타임스, BBC 등 세계적인 매체들이 차광렬 소장의 성과를 대서특필하였고 그로부터 ‘차병원’은 차의과학대학까지 설립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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