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28)] 이태원 참사 숨은 의인·장기기증 장병·최준일 교수·김예원 변호사·국악인 유태평양 등 선정
[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28)] 이태원 참사 숨은 의인·장기기증 장병·최준일 교수·김예원 변호사·국악인 유태평양 등 선정
  • 기획취재팀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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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제28회 '굿피플' 베스트10'(11월 15일 기준) 발표
- 이태원 참사 당시 숨은 의인, 장기기증 장병과 유가족, 기성용, 김수관, 최준일, 김예원, 구봉서 남보원, 박혜린, 유태평양, 마이클 시글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27회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사진 위 왼쪽부터) ▲지난 10월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아수라장의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선뜻 나선 숨은 의인들이 있다. 또 당시 중상 피해자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으로 새 삶을 안겨준 장병과 유가족의 숭고한 뜻은 많은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 ▲자선활동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 선행상 받은 기부왕 기성용 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부와 봉사활동을 의무로 생각하며 사는 치과의사 김수관 원장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공학자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 ▲약자의 법률 보호자로 사는 시각장애인 장애인권법센터장 김예원 변호사 (사진 아래 왼쪽부터)▲기념 우표의 인물로 돌아온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의 희극인 구봉서, 남보원(사진=우정사업본부) ▲12개 계열기업 거느린 여성 CEO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전주 고향 무대로 돌아간 ‘원조 국악 신동’ 유태평양▲입양 가서 美 육군의 별이 된 한국계 마이클 시글 준장(사진=QMS 공식 트위터)이 '굿피플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인터뷰365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 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28회 '굿피플' 베스트10' (11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 선정 제28회 '굿피플' 베스트10' (11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28회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아수라장의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선뜻 나선 숨은 영웅들이 있다. 자밀 테일러, 제롬 오거스타, 데인 비타드 씨는 30명의 시민을 구조한 후 조용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중상 피해자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으로 새 삶 나눈 장병과 유가족의 숭고한 뜻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 ▲자선활동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 선행상 받은 기부왕 기성용 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부와 봉사활동을 의무로 생각하며 사는 치과의사 김수관 원장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공학자 최준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약자의 법률 보호자로 사는 시각장애인 장애인권법센터장 김예원 변호사 ▲기념 우표의 인물로 돌아온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의 희극인 구봉서, 남보원 ▲12개 계열기업 거느린 여성 CEO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전주 고향 무대로 돌아간 ‘원조 국악 신동’ 유태평양 ▲입양 가서 美 육군의 별이 된 한국계 마이클 시글 준장이 '굿피플 베스트10'(2022년 11월 15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1. 10.29 이태원 사태 때 숨은 의인들, 30명 구조한 자밀 테일러·제롬 오거스타·데인 비타드 씨 등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난 지난 10월 29일 밤, 처절한 사고 현장에서 체격이 건장한 세 명의 젊은 외국인이 30여명을 구조하고 조용히 사라졌다는 보도가 사고 다음 날 나왔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미담의 주인공들이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주한미군이었던 것으로 이름과 신상이 밝혀졌다.

자밀 테일러(40) 씨, 제롬 오거스타(34) 씨, 데인 비타드(32) 씨 등 3인은 그들을 찾아낸 외국 통신사 기자와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압사현장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직후 사방에서 비명과 함께 인파가 인파를 무더기로 덮치는 사태가 눈앞에서 발생, 현장을 떠날 수가 없어 전력을 다해 구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인파에 깔린 사람을 들어내 등에 업고 안전지대로 옮기는 구조 활동을 밤새도록 했다는데 이날 눈에 잘 띄는 이들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 중에도 부상환자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구조 활동을 한 의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 '기부왕' 기성용 전 국가대표팀 주장, 자선활동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 선행상 받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출신의 기성용 선수(33 FC서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국제구호개발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누적 30억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꾸준히 여러 자선활동에 앞장서온 소문난 굿피플이다.

최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가 그의 선한 영향력을 평가해 자선, 인권 활동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2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 얼마 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김훈기 한국프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대리 참석, 수상한 상패는 지난 11월 6일 서울 명지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 축구대회에서 이근호 회장을 통해 본인에게 전달되었다.

그는 어릴 때 꿈은 세계적인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남을 돕고 살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을 수상 소감으로 밝혔다.

이번 메리트 어워드 수상자로 기성용 선수와 함께 여성인권운동가인 나이지리아 여자 축구선수 출신 아이사트 유수프(37),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프로선수 레두안 엘 야코비(26) 등 3명이 선정되었다.

3. 10.29 이태원 사태 중상 피해자로 뇌사판정, 장기 기증하고 떠난 청년과 유가족

이태원에서 참으로 어처구니없이 졸지에 생명을 잃은 참사 희생자의 대다수가 희망이 심장 가득했던 뜨거운 혈기의 젊은이들이었다. 그중에 중상을 입고 이대목동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1일째 치료 중이던 청년이 뇌사판정을 받게 되자 눈물로 곁을 지키던 가족은 그의 생전 뜻을 받아들여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청년의 부모는 병원 내 장기이식센터를 방문해 기증 의사를 전달했는데 뇌사자 장기 기증은 당사자가 뇌사 전 장기 기증을 등록했거나 보호자인 가족이 뇌사판정을 받은 환자의 장기 기증에 동의할 경우 필요한 다른 환자들의 신체 조직으로 이식하게 된다.

자신의 신체 조직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떠난 그 청년은 복무 중인 현역 국군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고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한 아들 곁에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았던 부모는 뇌사판정 앞에서 자신들의 분신이기도 한 아들의 육신이 다른 생명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불씨가 되는 길을 기꺼이 선택한 것이다.

4. 기부와 봉사활동을 의무로 생각하며 사는 치과의사 김수관 원장

광주광역시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 김수관(58) 원장은 기부활동과 봉사활동을 자기 일과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무감으로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다. 우선 자선모금 단체 중에 고액기부자들이 이름을 올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대한적십자사의 ‘레드크로스아너클럽’,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그린노블클럽’, 유산기부자모임의 ‘그린레거시클럽’ 등에 모두 ‘김수관’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그는 의대 재학 중일 때 서남해안 섬으로 진료 봉사를 다니면서 소외계층 노약자들의 의료지원 봉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절실하게 깨닫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인생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것을 사명처럼 실천하고 있다.

모금단체에 기록된 기부액이 15억 원이 넘어섰고, 사회공헌활동 후원금 기부액이 8억 원에 이른다. 기부금보다 더 뜻있는 그의 선행은 여름과 겨울철 휴가를 내어 틈틈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국가의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 봉사를 하고 또 국내에서도 광주의 고려인 마을에 치과 진료소를 마련해 매주 한 번씩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인생관을 “봉사와 기부는 하면 할수록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진다”는데 두고 있다.

5.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공학자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는 올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체공학학술회 최우수이동체 전자공학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와 함께 최 교수는 이번 상을 포함해 IEEE에서 선정하는 최우수논문상을 한국인 처음으로 4회나 받은 세계적인 석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IEEE는 1884년 설립된 미국전기공학자협회의 후신으로 전기전자공학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 산업조직이다. 그의 수상 논문이 이동분과 저널에 발표된 지난 5년간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된 것인데 차량 간 통신환경에서 이미 상용화된 통신 시스템으로 데이터 통신과 레이더 시스템 구현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내용이다.

최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연구원을 거쳐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이 자율주행 차량의 활용과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최 교수의 학술적 성과가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 약자의 법률 보호자로 사는 시각장애인 장애인권법센터장 김예원 변호사

장애인 법률구조 봉사활동 분야의 변호사라면 김예원(40) 장애인권법센터 대표의 이름이 앞머리에 떠오른다. 2019년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공익봉사상, 그 한해 전에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우수변호사 상을 받기도 한 김 변호사는 자신이 한쪽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다. 

태어날 때 의료사고로 한쪽의 시력을 상실했지만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소시효를 넘긴 뒤 쌓인 억울함이 법률가 진로를 돌리게 했다는 성장기 일화를 최근의 신문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결국 변호사가 된 뒤 자신의 처지와 같은 약자, 억울한 소수자의 법률 구조 활동에 대부분의 일과를 보내며 살고 있다.

특히 한쪽 시력을 잃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시각장애인이 1종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다는 도로교통법에 맞서 7년간 투쟁 끝에 그 규제법을 개정토록 할 만큼 소수자의 권익을 지켜주고 지원하는 활동을 자신의 주무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이 지원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변호사 문턱에도 못가 본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7. 기념 우표의 인물로 돌아온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의 희극인 구봉서, 남보원

흑백 TV 앞에 동네 사람들이 둘러앉아 텔레비전을 보던 가난했던 시절의 가장 사랑받던 인기인은 코미디언들이었다. 고달픈 생활을 잠시 웃음으로 달래주며 즐겁게 해주었던 희극인 중에 구봉서, 남보원 코미디언들이 포함되어 있다. 구봉서 희극인은 2016년, 남보원은 2020년에 타계했다.

고인이 된 두 분의 정든 얼굴이 기념 우표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두 희극인의 기념 우표 24만 장을 10월 25일 발행했다. 두 사람 중 구봉서는 1958년 영화 <오부자>를 통해 막둥이라는 별칭의 배우로 두각을 나타내 일생을 희극인으로 살았다.

남보원은 1963년 영화인협회 공모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에 입상, 주특기인 유명 인물 의 성대모사와 전투기 뱃고동 소리 등을 재현하는 원맨쇼의 달인으로 인기를 누렸다. 기념 우표에 느닷없이 희극인의 얼굴이 등장한 것도 재미있는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8. 12개 계열기업 거느린 통 큰 여성 CEO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회장

기업의 생태계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냉혹한 곳은 없다.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면 문을 닫거나 CEO가 물러나야 한다. 카드제조 기업 바이오스마트와 센서업체 옴니시스템 등 코스닥 상장사 2개사를 포함해 12개 기업을 이끌어 가는 박혜린(53) 회장은 최근 ‘한국을 움직이는 여성 CEO’중의 한 사람으로 화제에 올랐다.

대기업을 이끌어 가는 여성 사업가 중에는 가족의 기업을 승계했거나 후광을 받은 경우가 많지만, 박혜린 회장은 스스로 선택한 사업가의 길을 성공적으로 성장 발전시켜온 씩씩한 자수성가형 전문 CEO라는 점이 돋보인다. 쌀 도매상집 딸로 태어나 1990년 대학 졸업기에 어머니에게 빌린 3억 원으로 수입 타이어 도매업을 시작해 12개 기업군의 회장님에 이른 것이다.

기업의 인수 합병(M&A)을 통해 현재 박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은 라미화장품, 오스틴제약, AMS바이오, TCT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군으로 연간 매출이 총 5000억 원을 넘어선다. 인수 후 실적이 좋아지면서 확장을 거듭해온 결과다.

9. 전주 고향 무대로 돌아간 ‘소리꾼 신동’ 유태평양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유태평양(1992∼)은 1996년 MBC ‘기인열전’에서 다섯 살짜리 판소리 신동으로 등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섯 살에는 판소리 ‘흥부가’를 최연소 최장 시간 완창에 성공하며 어느덧 30대로 접어들었다. 최근 유년 시절에 활동한 전주로 돌아가 ‘전주완창무대’를 마련해 고향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국악인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을 고루 받아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대한민국인재대상, 동아콩쿠르 금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등 다채롭다. 태어난 고향은 정읍이다. 아버지가 늦은 나이에 판소리에 빠졌을 무렵 그는 어머니 몸 안에서 아버지의 판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의 재능은 그래서 ‘태교 국악’이라고도 한다.

유태평양의 꿈은 국악의 대중화에 있다. 보통 유행하는 트로트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판소리를 즐기는 소리꾼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또 국악도 한류의 바람을 타고 세계화되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틈틈이 일본과 미국 공연을 하러 가기도 한다.

10. 입양 가서 美 육군의 별이 된 한국계 마이클 시글 준장

최근 국내 신문들이 별을 단 미국 육군 장군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크게 보도했다. 체격이 건장하지만, 얼굴은 전형적인 한국인 남자 얼굴이다. 최근 미국 제57대 육군병참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마이클 시글(Michael B Siegl) 준장이다.

미 육군병참학교가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 준장으로 승진한 마이클 시글 장군이 신임 교장으로 부임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면서 그가 한국계라는 사실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았다. 함께 소개된 이력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와 조지타운대에서 역사학과 정책관리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한 미군으로 세 차례 한국에서 근무하기도 한 시글 장군은 1999년 2월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동승한 두 명의 조종사가 사망하는 일을 겪은 뒤 자신만을 생각하는 삶을 넘어 더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관을 갖게 되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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