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산세로 극장가 경고등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마블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 주 136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 주역으로 떠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 주말인 9~11일 98만41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5694명이다. 올해 최단기간인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보적 ‘흥행 히어로’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이 같은 흥행 수치는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13만2893명을 넘어선 수치다.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12일부터 수도권에서는 2주간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극장 영업시간이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사적 모임도 오후 6시부터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보니 극장을 찾는 관객수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개봉을 앞둔 신작들 역시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공포영화 '랑종'은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스페이스 잼'(15일 개봉), 장국영 주연의 마지막 유작 '이도공간(21일 개봉) 등이 개봉된다. 또 이달 말에는 '정글 크루즈', '모가디슈', '방법: 재차의'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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