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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베트남에서 베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우보현 작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현지 호치민시 거리 모습을 보내왔다.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때 인파로 붐볐던 호치민시 거리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있는 삭막한 모습이다.
10일 우 작가는 <인터뷰365>에 "붐비던 거리가 코로나로 황량한 죽은 도시로 변했다"고 전해왔다. 방역규제와 시민들의 이동 자제로 붐볐던 호치민 시내는 인적이 사라진 썰렁한 도시로 바뀌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다인 1616명을 기록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이날 누적 확진자는 2만3075명이 나왔다. 이중 호치민시가 1만815명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여파로 베트남에서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도 내년 7월 연기됐다.
한편, 우 작가는 2000년 MBC선정도서이자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저자로, 다수의 국내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유명세를 떨치다 2014년 베트남으로 진출했다. 현지에서 총 10권의 책을 집필, 출판해 그 중 7권은 베트남 베스트셀러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베트남 영어학습교재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우보 출판사'를 설립해 한국인 최초의 베트남 출판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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