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 역할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폐섬유증을 앓다 지난 18일 오전 별세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고인은 1969년 연극배우로 시작,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불멸의 이순신'(2004),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여로’(1986)를 시작으로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2008)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과거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된 후 '원조 얼짱 스타'로도 불려졌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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