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가 영화 '테슬라'의 개봉 축전 메시지를 전했다.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에디슨과 결별한 테슬라가 미래를 위한 발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당대의 자본가인 J. P. 모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스토리다.
김 교수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국내 대학원생 최초로 논문이 실린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인간과 동물의 집착과 소유욕을 만드는 뇌 신경회로를 발견하며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영화 '테슬라'가 공개한 축전 영상에서 "과연 에디슨의 뇌와 테슬라의 뇌가 어떤 부분이 유사하고 어떤 부분이 다를까 하는 것들이 너무 궁금하다"며 과학자다운 흥미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축전 영상을 통해 예비 관객들에게는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가들은 에디슨이 아닌 테슬라에게 열광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힌트를 던지면서 영화 '테슬라'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실 때 이 두 사람의 성격과 그 다음에 이 두 사람이 추구했던 인생의 목표들을 감상한다고 하면 더 흥미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테슬라'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을 시작으로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된 현택환 서울대학교석좌교수를 비롯해, 국내 과학 언론인, 과학 잡지 편집장까지 다채로운 과학계 축전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10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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