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 삼성전자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7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출입을 위해서는 방문하는 의원실의 확인이 필요한데, 이 확인 없이 삼성전자 간부 한 사람이 매일같이 찾아왔다"며 "출입 경위를 알아보니 국회 출입기자증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류 의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고,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임원 A씨는 평일과 추석 연휴에도 의원실을 오고 간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에 삼성전자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임원은 이날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 삼성은 이외에도 국회 절차를 위반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국회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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