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 측이 검찰 조사에 따라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7일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동경찰서가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OOO처럼, OOO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다른 가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경은 즉시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에게 호명된 가수들은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박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박경 측 역시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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