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올해 한국영화10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1위는 '서편제'로 조사됐다. 

13일 (사)한국상영발전협회(이사장 이창무)가 발표한 한국영화100주년기념 관객선정 영화(인) 베스트에 따르면 1위 '서편제', 그리고 2위 '아리랑', 3위 '국제시장'이 선정됐다.

태흥영화사(제작 이태원)에서 제작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는 1993년 4월 단성사에서 194일 동안 개봉되어 11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리민족의 나라 잃은 설움을 영화 속에 간접적으로 표현한 나운규 감독이 제작, 감독한 '아리랑'은 1926년 10월 역시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됐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2년 6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상영됐다.

험난한 근현대사의 부모님들의 아픔을 그린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전국 개봉되어 14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베스트 영화인으로는 일제강점기 항일 정신을 표현했던 '아리랑'을 제작, 직접 감독한 나운규 감독이 선정됐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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