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결국 프로그램 잠정 중단..."청소년 출연자 보호" 결정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결국 프로그램 잠정 중단..."청소년 출연자 보호" 결정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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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어워즈' 진행을 맡은 17대 보니하니 의웅과 채연/사진=EBS
'보니하니 어워즈' 진행을 맡은 17대 보니하니 의웅과 채연/사진=EBS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EBS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방송이 잠정 중단된다.

EBS는 '보니하니' 프로그램 사고와 관련해 청소년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날 오전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출연자 보호를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명중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보니하니'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BS는 이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스템 점검과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명중 사장은 “이번 사태는 EBS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폭행 의혹이 제기된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논란 장면/사진=유튜브 캡쳐
폭행 의혹이 제기된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논란 장면/사진=유튜브 캡쳐

지난 11일 '보니하니'에 '당당맨'과 '먹니'로 출연한 개그맨 최영수와 박동근이 미성년자 출연자를 향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EBS는 공식 사과문과 함께 문제가 된 두 출연자의 하차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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