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설리 일루미나티 타살설부터 접신 무당과 악플러 집중 조명
'그것이 알고싶다', 설리 일루미나티 타살설부터 접신 무당과 악플러 집중 조명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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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사진=SBS
설리/사진=SBS

 

[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오늘(1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인이 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해 집중 좀여한다.

지난달 14일 설리가 대중 곁을 떠났다.  지난 1월, 설리의 SNS에 친구들과의 신년파티 사진이 올라왔다. 이 평범한 사진들을 두고, 단 이틀 동안 ‘술 취해 엽기 행각’, ‘아찔한 노출’, ‘의문 男과 누워’, ‘관종력 폭발’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보도됐다.

# 그렇게 악플로 상처받고 그러실 거면 연예인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설리 악플러와의 인터뷰 中

어느 시기부터 SNS를 통해 ‘노브라’와 여성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던 설리다. 이후 악플에 시달렸고 제작진은 해당 악플러를 만났다.

그들은 자신이 쓴 댓글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가 하면, 오히려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의 악플은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제작진에게 오히려 반문하기도 했다.

# 악플러들은 감정을 배설하고. 언론사는 클릭으로 장사를 하고. 결국 아무도 손해 보는 게 없고, 책임질 것도 없는 거죠.

- 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 中

설리를 떠나보내는 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비극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던 이들은 또다시 망자에 대한 ‘폭력의 공간’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설리의 영혼과 접신한 무당이 있는가 하면, 일루미나티에 의한 타살설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을 루머들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보다는 진리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던 스물다섯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그녀가 이 사회에 남긴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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