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휩쓰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올가 토카르추크...도서 판매량 급증
서점가 휩쓰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올가 토카르추크...도서 판매량 급증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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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노벨문학상 수상자 올가 토카르축, 2019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사진=한림원
2018 노벨문학상 수상자 올가 토카르축, 2019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사진=한림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가 각각 2019년,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들이 출간한 도서들이 서점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교보문고는 전날인 10일 밤 수상 발표 직후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판매상황을 집계한 결과 두 작가의 작품은 전체 500여 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들이 출간한 책 중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가 그 뒤를 이었다. 

페터 한트케는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관객모독' '소망 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어느 작가의 오후' '왼손잡이 여인' '반복' '돈 후안' 등 총 8권을 국내에 출간 했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잃어버린 영혼'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예약판매) 총 3권을 출간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YES24 측은 11일 오후 1시 기준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이 152권,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이 100권 판매됐다고 밝혔다. 수상 발표 직전 일주일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두 책이 각각 1권 판매에 그쳤다. 

알라딘에서도 11일 오전 10시 기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이 100권 이상, 페터 한트케의 '소망 없는 불행'이 60권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박하영 알라딘 도서팀 팀장은 "수상 작가 모두 이미 국내에 출간된 작품들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이고, 이번 수상으로 관심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라딘에 따르면 현재까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중 수상 직후 가장 많은 도서 판매 기록을 올린 작가는 2017년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로 수상 3일 만에 1천 부 이상 판매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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