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1분 토론, 평소 수줍은 모습 버리고 ‘달변가 등극’
엄태웅 1분 토론, 평소 수줍은 모습 버리고 ‘달변가 등극’
  • 박정선
  • 승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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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정선】 ‘1박2일’ 엄태웅이 1분 토론으로 엄교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5대 5일장 투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은 멤버들의 ‘단점 극복 프로젝트’로 첫 예능으로 자신감이 없는 엄태웅에게 제작진과의 1분 토론을 마련, 달변가로 거듭나라는 미션을 받았다.

엄태웅 1분 토론, 달변가로 등극했다 ⓒ 해당방송캡처

엄태웅이 처음으로 1분 토론을 벌인 주제는 ‘우리는 왜 나영석 PD 지시에 따라야 하는가’로 그는 평소의 수줍었던 모습을 온데간데없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엄태웅의 상대 토론자로 나선 유정아 PD는 “PD가 프로그램의 수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의견이 그릇됐을 때는 소신 있게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하자 엄태웅은 “나PD는 그렇게 그릇된 의견을 낼 사람이 아니다. 그릇된 행동을 한 것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지지 않고 유정아PD는 “그릇된 경우는 많다. 예를 들어 나PD는 어려운 코스를 절대 따라가지 않고, 출연자는 높은 산을 가는데 나PD는 낮은 산을 가는 것 등의 문제는 불공정 한 거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엄태웅은 “그건 불공정한 것이 아니다.”며 “대장은 모름지기 지휘를 하는 법이다. 프로그램 전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야무진 대답을 ‘달변가’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엄태웅은 ‘이성친구와의 1박2일 여행, 부모님께 알려야 하나’, ‘이수근과 은지원 중 누가 더 무식 한가’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1박2일’ 저녁 복불복 ‘단점 극복 프로젝트’서 이승기는 요리를 하게 됐고 이날 그의 ‘일일 부엌데기’ 나영석PD에게 너스레를 떨며 명령을 내리는 등 ‘주방의 독재자 모드’로 돌입, 웃음보를 자극했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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