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삼보선수권대회' 11월 청주 개최 확정...100여 개국 1300여 명 참가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11월 청주 개최 확정...100여 개국 1300여 명 참가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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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타바코프 국제삼보연맹 기술운영국장(사진 왼쪽)과 이시종 충북 지사/사진=대한삼보연맹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오는 11월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삼보선수권대회가 장소를 청주로 옮겨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 삼보연맹(회장 바실리 세스타코프)은 16일 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개최 장소로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관을 위해 방한한 세스타코프 국제 삼보연맹 회장은 한국 삼보 발전과 세계대회 경기의 집중력 등을 감안해 서울 외에 다른 도시의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제연맹 세르게이 타바코프 기술운영국장 일행이 청주와 인천 등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들을 방문했고 지자체의 협조, 숙박시설과 교통, 관중동원 등에서 유리한 청주대 캠퍼스의 석우문화체육관을 최종 개최장소로 확정했다.

새 개최도시로 확정된 청주시는 이시종 충북 지사가 세스타코프 회장과 타바코프 국장 등 연맹 관계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공식 후원을 자처하며 체육관과 인력 지원 등 각종 협조를 약속해 개최 장소로 낙점 받았다. 충청북도는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유치로 세계 무술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은 지난 2015년 제1회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장소로 당시 삼보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진 적이 있다.

또 국제 경기에 적합한 시설과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참가선수단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유로스포츠가 유럽 54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 70여 개국에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최상의 영상을 제공하는데도 석우 문화체육관이 국제연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외에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공항과 접근성,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의 상징성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바 있다.

문종금 대한 삼보연맹은 “그동안 잠실체육관 대여에 도움을 준 서울시와 서울시 체육회, 국회 홍영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 유치를 희망했던 인천시 등에 아쉬움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국제연맹과 유로스포츠 등 대형 스포츠 채널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손경식 CJ그룹회장)는 올해 초 양재동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어제 경기장소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120개 회원국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참가 접수에 들어갔다.

국제 삼보연맹은 11월 청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세계 100여 개국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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