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3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개봉 14일 만인 30일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기간 흥행 속도로 이전 디즈니 첫 천만 영화 '겨울왕국'(2014)의 개봉 15일 만에 4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당겼을 뿐 아니라, '미녀와 야수'(2017)의 18일째, '알라딘'(2019)의 19일째 400만 돌파한 기록을 모두 앞당겼다.
'라이온 킹'은 1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알라딘'에 이어 디즈니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까지 노린다. 전 세계에서는 10억 불(한화 약 1조 1823억 원)을 단숨에 돌파, '알라딘'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영화는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유지하며 올여름 에듀테이닝 무비이자 힐링 네이처 무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극장에서 즐기는 아프리카 대평원과 자연의 대광경, 언제 들어도 마음을 힐링시키는 'Circle of Life'(서클 오브 라이프) 등 명곡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톱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현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손을 잡아 21세기에 맞는 영화 음악을 재탄생시켰다.
한편,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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