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9개 예술단 최초 통합 공연 '극장 앞 독립군'
세종문화회관 9개 예술단 최초 통합 공연 '극장 앞 독립군'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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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극장 앞 독립군'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공연 '극장 앞 독립군'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시극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9개 예술단이 공연 '극장 앞 독립군'으로 뭉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예술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통합창작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극장 앞 독립군' 주인공인 홍범도 장군(1868~1943)은 19세기 말 일제에 항거해 일어선 항일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 독립투쟁을 펼친 전설적인 독립 운동가다. 작품은 그의 영웅적 순간만의 조명이 아닌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생활을 하던 홍범도가 직장을 구하는 데서 시작해 시공을 오가며 그의 일대기를 직조한다.

공연은 모두 24곡의 노래들과 장면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대사와 음악들은 극의 흐름과 긴장도, 속도감을 반영해 한 호흡으로 연결되며 진행된다. 특히 극 중 각각의 노래들은 90년대 대중가요, 모던 록, 국악,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로 표현되는데, 장르의 변화를 오케스트레이션에도 그대로 반영해 오케스트라, 국악 앙상블의 다양한 조합을 오가며 서로 다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연출을 맡은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은 “일제 강점기 폐쇄 직전의 극장에서 연극을 하는 행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현재 우리 시대와 어떤 부분이 맞닿아 있으며 그런 시대 상황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극장 앞 독립군'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작가 고연옥은 “한 때 일본군을 떨게 했다는 독립군 대장의 마지막 시간은 그를 현재화 된 인물로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통로인 동시에 이 시대 극장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내년 봉오동 전투의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제작했다. 독립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 100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승화시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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