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폐막...‘한국의 서원’ 포함 29건 신규 세계유산 등재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폐막...‘한국의 서원’ 포함 29건 신규 세계유산 등재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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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경북 안동)/사진=문화재청
병산서원(경북 안동)/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지난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 의회 센터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가 7월 10일 오전(이하 바쿠 현지시간 기준) 폐막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한국의 서원'을 포함하여 문화유산 24건, 복합유산 1건, 자연유산 4건 등 총 29건 유산이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1건은 확장 등재됐다. 이로써 문화유산 869건, 자연유산 213건, 복합유산 39건으로 세계유산은 총 1121건이 됐다.

'한국의 서원'은 7월 6일 오후에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으며, 문화재청은 등재 직후 앞으로 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9개 서원에 대한 통합 보존 관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이 복원에 참여하고 있는 미얀마의 불교유적인 '바간 Bagan' 유적과 1983년 세계유산위원회 '반려' 권고를 받은 이후에도 오랜 기간 등재를 위해 노력해온 이라크의 '바빌론 Babylon' 유적이 이번에 마침내 등재가 결정되면서 많은 국가의 축하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서 신청한 '황해-보하이만 연안의 철새 보호구(1단계) Migratory bird Sanctuaries along the Coast of Yellow Sea-Bohai Gulf of China(PhaseⅠ)'가 자연유산 분야 등재 자문기구인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반려(Defer)'를 권고받았으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17개 위원국이 공동 발의한 수정안이 승인돼 이례적으로 최종 '등재' 결정됐다. 중국은 올해 2건의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해 이탈리아와 함께 가장 많은 55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일본의 '모즈-후루이치 고분군 : 고대 일본의 무덤 Mozu-Furuichi Kofun Group :  Mounded Tombs of Ancient Japan'도 등재됐다. 

한편,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은 2016년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칸의 궁전 및 셰키의 역사지구 Historic Centre of Sheki with Khan's Palace'를 재신청하여 등재에 성공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의 '로마 제국의 국경 - 다뉴브 라임스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The Danube Limes'는 헝가리 정부에서 계획 중인 부다페스트 인근 개발계획에 따라 유산의 범위를 조정할 필요성이 인정되면서 자문기구의 '등재' 권고에도 불구하고 '보류'로 하향 결정했다.

2020년 제44차 세게유산위원회는 중구 푸저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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