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82년생 김지영'
서울대생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82년생 김지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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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의&nbsp;'82년생 김지영' 표지/사진=민음사<br>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표지/사진=민음사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난해 서울대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으로 조사됐다.  또 1년간 1인당 대출 권수는 학부생이 8.9권, 대학원생은 13.4권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서울대 도서관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대출 238회로 1위를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전업 주부 '1982년생 김지영' 씨의 30여 년 인생을 담고 있다. 여성들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구조적 불평등을 사실적 에피소드와 위트 있는 문체로 전달하며 동시대 여성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어낸 책이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는 개인적 삶과 삶의 질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며 "과거엔 계급이나 역사 등 거시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면, 이젠 개인 일상에 관한 문제로 관심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49회), '호모 데우스'(149회), '채식주의자'(148회), '오직 두 사람'(147회)이 대출 도서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33회), '언어의 온도'(131회), '사피엔스'(123회), '7년의 밤'(119회), '바깥은 여름'(118회)도 10위권내에 링크됐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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