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에 출연하는 배우 조여정이 생각보다 큰 자신의 역할에 행복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조여정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어떤 작품이어도, 봉준호 감독님 작품이니까 아주 작은 역할이어도 출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생각보다 역할이 크다. 정말 아주 작은 역할이어도 출연하려고 했는데 정말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전해 웃음을 전했다.
조여정은 극 중 '박사장'(이선균)의 아름다운 아내 '연교' 역을 맡아 이선균과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연교'는 교육과 고용인 채용, 관리 등 가정일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성격이 심플하고 순진해서 남을 잘 믿지만, 본인은 철저하다고 생각한다. 예상외의 허점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는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출연하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5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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