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신향식 인터뷰어] “한국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은 국제 바칼로레아(IB)의 교육이념과 일맥상통.”
IB 본부에서 ‘홍익인간’이란 한국의 교육이념과 한국의 교육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시 트리베디 IB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홍익인간’과 IB의 교육이념은 서로 같은 맥락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언제나 ‘교육’이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소중한 길이라고 여겨왔다”면서 “이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이 이루어온 급속한 발전과 획기적인 변화에서 자명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트리베디 본부장은 “‘이시대의 부와 자본의 진정한 근원은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정신, 상상력 그리고 미래에 관한 우리의 믿음’이라는 스티브 포브스(Steve Forbes)의 말은, 한국의 교육목표에 담긴 ‘홍익인간’의 이념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 방에 모인 모든 교육자들도 공감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0년간 IB 본부는 ‘홍익인간’을 계발하고 양성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영어로는 이것을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라고 말한다”면서 “한국의 공교육이 2015 국가 교육과정 청사진에서 제시된 교육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이 시기에, IB 본부가 한국의 공교육과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베디 본부장은 “한국과 같은 성취를 이룬 나라들이 많지는 않으며 IB 본부와 한국 교육이 추구하는 미래의 목적과 비전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인간상과 마찬가지로 IB도 10가지 학습자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 기반 학습에서 역량 기반 학습으로의 변화를 강조하며, 학문 간 유기적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IB의 교육이념과 같은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트리베디 본부장은 그 예시로 ‘IB 교육이념으로 탐구하는 사람, 지식을 갖춘 사람, 생각하는 사람, 소통할 줄 아는 사람,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남을 배려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균형을 갖춘 사람, 성찰하는 사람’을 든 뒤 “이런 학습자상의 역량은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엄격한 평가에 의해 육성되어, IB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한국 학생들이 전 세계 IB 디플로마 졸업자 동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이들이야말로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학교를 벗어나서도 자신의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생활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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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신문기자 출신 글쓰기교육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1호 생애기록치유사다. 한 사람의 생애를 기록하여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내면을 치유하는 새 영역을 개척했다. 조선미디어그룹 스포츠조선과 경향미디어그룹 굿데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에 교육, 글쓰기, 자연치유를 주제로 글을 발표했다. 연세대에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 논문이 서울대 1학년 기초필수 교재에 모범예문으로 수록된 것을 계기로 대학과 전국 주요 고교에서 학술적 글쓰기 초빙강사로 활동했다. 또, 하버드대, MIT, 베를린공대, 함부르크대 등 해외 대학의 글쓰기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글쓰기 교육 방법론을 연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가 한국에 본격 도입되기 이전부터 그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 선구적으로 취재했다. 대치동에서 신문기자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한 논술학원을 17년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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