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삼성직무적성검사에 등장한 '겸양하다의 반대말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그룹이 진행한 삼성직무적성검사에서 언어논리영역에 '겸양하다'의 반대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겸양하다는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다'라는 뜻으로, 반대말은 '젠체하다(잘난 체하다)'였다.
또 서슴다(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망설이다) 등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도 문제에 나왔다. 수리논리영역에서는 ‘소금물의 달라지는 농도를 구하라’, ‘두 개의 어항에서 줄어드는 물고기를 계산하라’등의 문제 등이 애를 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이번 시험에서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이 제출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선발 전형을 각각 진행하되 GSAT는 시험 문제의 난이도와 보안 유지를 위해 그룹이 전체적으로 같이 보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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