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어제보다 농도는 나아지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 8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일주일 째 연속 발령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풍의 영향으로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아침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경남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비가 와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이유는, 예상되는 비나 눈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해소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 강원영동은 5~20mm, 강원영서와 경북 지방은 5mm 내외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해소에는 기류가 중요하다. 한반도에 이동성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 당분간은 기압 배치의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기압이 위치할 때는 대기가 안정돼 미세먼지가 없어지지 않고 축적된다. 기상청 측은 "이날은 미세먼지가 '나쁨'이나 '보통' 정도로 일시 완화되겠으나,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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