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이자 인권운동가 버니스 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이자 인권운동가 버니스 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3.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Jr.) 목사의 막내딸이자 인권운동가 버니스 알베르틴 킹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I have a dream’(아이 해브 어 드림) 연설로 널리 알리진 노벨 평화상 수상(1964)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Jr.) 목사의 막내딸이자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버니스 알베르틴 킹(Bernice Albertine King, 이하 ‘버니스 킹’) 박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자녀 2남 2녀 중 막내딸로, 변호사 출신이다. 

그는 비폭력 평화 정신을 알리는 ‘비폭력365(Nonviolence365)’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며 국제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버니스 킹 박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정신을 이어 설립된 킹 센터(The King Center) 대표로 활동중이다. 킹 센터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68년 백인우월주의자의 총에 암살당한 이후 인종차별 철폐와 여권 신장 운동에 앞장선 목사의 아내 코레타 스콧 킹 여사가 설립했다. 버니스 킹 박사는 2012년부터 대표로 재임 중이다.

서울시는 4일 오전 9시 시장집무실에서 박원순 시장이 버니스 킹 박사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버니스 킹 박사가 아시아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른다.

버니스 킹 박사는 17세였던 1980년 UN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면서 일찍이 인권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설득력 있는 연설 전달력은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과 2016년 미국 미주리 주와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이 무장하지 않은 흑인 청년을 총격해 사망한 사건이 각각 발생한 후 이 지역 청소년, 교육자, 전과자 등에게 비폭력365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지지하는 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인종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버니스 킹 박사의 행보에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