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상 알린 '네이팜탄 소녀' 판 띠 낌 푹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수상
베트남전 참상 알린 '네이팜탄 소녀' 판 띠 낌 푹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수상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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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전한 '네이팜탄 소녀' 판 띠 낌 푹(55)이 독일 드레스덴 평화상을 받았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네이팜탄 소녀'라는 별칭을 가진 베트남 출신의 캐나다인 푹은 전쟁 중에 다친 아이들을 지원하고 유네스코를 지지하는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을 수상했다.

푹이 받은 1만 유로(한화 약 1300만 원)의 상금은 전쟁고아 등을 지원하는 그의 재단에 기부된다.

그는 9살이던 지난 1972년 호찌민 서쪽 사원에서 월남군이 투하한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고 알몸으로 울며 달아나는 모습이 AP통신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혔고, 그 사진은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푹은 "혼자 있을 때는 그 사진을 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그 사진으로 인해 내가 평화를 위해 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레스덴 평화상은 분쟁과 폭력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첫 수상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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