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버닝썬 논란 보도..성추행 피해 호소 女 "자리를 피했으나 계속 쫓아왔다"
디스패치, 버닝썬 논란 보도..성추행 피해 호소 女 "자리를 피했으나 계속 쫓아왔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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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논란/사진=MBC
버닝썬 논란/사진=MBC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디스패치가 버닝썬 논란에 대해 보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전·현직 직원들의 대화가 담긴 단체 채팅방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이번 보도는 빅뱅의 승리가 버닝썬 논란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에서 일하는 MD들은 룸 안에 만취한 여성을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손님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버닝썬은 미성년자를 클럽 안에 들였다는 이유로 지난 해 신고를 당한 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로 역삼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하기도 했다는 게 디스패치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달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폭행 피해자라 주장한 김 모씨는 지난 클럽 가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되며 논란이 점화됐다.

이 클럽이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승리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버닝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승리는 지난 2일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버닝썬에서 김 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 A씨는 김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며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A씨는 지난 2일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술 한잔 먹자고 말을 걸었고 계속 주위에서 서성였다. 날 툭툭 쳤고, 뒤에서 쪼그려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면서 “자리를 피했으나 계속 쫓아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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