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강렬한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알리타'가 '터미네이터 2'(1991)의 '사라 코너', '아바타'(2009)의 '네이티리'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걸크러쉬' 캐릭터의 계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아바타'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제임스 카메론과 웨타 디지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먼저, 미래에서 일어나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갈등을 흥미롭게 그려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터미네이터 2’의 '사라 코너'는 터미네이터 T-800과 힘을 합쳐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총과 샷건을 난사하는 강인한 어머니로 등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대 흥행 순위 1위의 '아바타' 네이티리 역시 판도라 행성을 파괴하려는 인간에 대적하여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전사로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처럼 제임스 카메론이 탄생시킨 '걸크러쉬' 캐릭터들은 작품 속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알리타'는 압도적인 최첨단 슈트를 장착하고 악의 존재에 맞서는 당당함과 굽히지 않는 신념을 통해 독보적 여성 캐릭터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인간의 두뇌와 기계의 몸을 가지고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정을 나누는 사이보그 소녀로, 악의 존재에 맞서는 최강의 전사로 거듭난다.
낯설면서도 신비한, 26세기에 어울리는 슈트와 함께 누구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알리타'는 사랑과 우정, 분노와 정의 같은 감정 또한 극명하게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까지 드러낸다.
'알리타' 역의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는 용감하고 강하면서도 약한 면모와 불안함을 가지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소녀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는 제임스 카메론과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조합에 흥미를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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