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시중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종전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나온 인상 결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적립예금과 정기예금의 금리를 0.1%포인트~0.3%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이번에 인상되는 금리는 12월 3일 가입하는 상품부터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적립예금과 정기예금의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31개 적금 상품과 1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12월 3일부터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로,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위비Super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연 2.1%에서 최고 연 2.4%로 인상한다. 판매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0.3%포인트 인상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포인트 오른다. 6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30일 현재 1.80%에서 2.10%로 오르고,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2.20%에서 2.50%로 인상된다. 2년 만기의 경우, 2.25%에서 2.55%로, 3년 만기는 2.30%에서 2.60%로 오른다.
자유적금 상품의 금리의 경우 6개월 만기 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는 현재 1.80%에서 2.10%으로 0.30%포인트 인상된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현재 2.00%에서 2.50%로, 2년 만기는 2.10%에서 2.60%로 오른다. 3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현재 2.20%에서 2.70%로 인상된다. 자동이체 신청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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