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원작명: 스폰지밥 스퀘어팬츠 (SpongeBob Squarepants))' 제작자 스티븐 힐렌버그가 별세했다. 향년 57세.

CNN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티븐 힐렌버그는 지난해 신경퇴행성 질환인 ALS(루게릭병)을 진단받고 투병해오다 전날 세상을 떠났다. 

'스폰지밥' 제작사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의 공식 트위터에는 "스티븐 힐렌버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슬프다"며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묵념한다"며 애도의 말을 전했다.  

'스폰지밥'은 1999년 '니켈로디언'에서 첫 방송 된 후 한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국가에 방영되고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4년 극장용 영화로 개봉된 후 2015년 속편에 이어 2020년 3번째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었다. 

4개의 에미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힐렌버그는 올 초 에미상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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