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019 올해의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선정
서울시향 '2019 올해의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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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19년 시즌 '올해의 음악가'로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2018년 '올해의 음악가(Artist-in-Residence)' 제도를 처음 도입해 매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그 음악세계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2018년 올해의 음악가로 첫 테이프를 끊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는 바흐, 말러, 브리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안겨준 바 있다.

이안 보스트리지에 이어 서울시향의 두 번째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2019년 1월과 9월 두 차례 내한해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총 6번의 공연을 갖는다.

1월에는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호흡을 맞춰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실내악 무대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2번(샤콘느가 포함된)과 소나타 3번 외에 드보르자크 현악 오중주를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한다.

9월에는 피츠버그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만프레트 호네크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실내악 무대를 통해 프랑크 소나타 외에 수크의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바로크와 고전, 낭만과 모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테츨라프는 깊고 넓은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네 조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치머만과 함께 독일 바이올리니스트의 명맥을 잇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바로크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레퍼토리의 소유자로 평가 받는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은 그라모폰지가 야샤 하이페츠, 이차크 펄먼 등과 함께 최고의 음반으로 꼽는 앨범이다. 실연으로도 “평생 들어본 중에 최고의 연주”(팀 애슐리, 가디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전곡을 세 번이나 녹음하였을 정도로 테츨라프의 주특기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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