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쿠아론 감독, 넷플릭스 영화 '로마'로 베니스 '그랑프리' 수상
알폰소 쿠아론 감독, 넷플릭스 영화 '로마'로 베니스 '그랑프리' 수상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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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그래비티'이어 두 번째 황금사자상 수상
넷플리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최고상 수상
베니스영화제에서 '로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알폰소쿠아론 감독/사진=베니스영화제
베니스영화제에서 '로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알폰소쿠아론 감독 ⓒLaBiennale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 '로마(ROMA)'가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넷플릭스 영화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쿠아론 감독은 지난 2013년 '그래비티'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로마'로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로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 ⓒ Biennale Channel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로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 ⓒ Biennale Channel

'로마'는 앞서 칸국제영화제 진출도 유력시됐으나, 칸영화제 측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의 상영 이후 넷플릭스 영화의 경쟁 부문 진출과 관련, 프랑스 극장협회의 반발로 '프랑스 극장 상영 영화만 경쟁 부문에 진출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의 칸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했다.

'로마(ROMA)'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 인스타그램
'로마(ROMA)'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트로피/사진=알폰소 쿠아론 감독 인스타그램

'그래비티'로 86회 아카데미 감독상, 71회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5년 만의 차기작 '로마'는 유년 시절 자신을 길러준 여성들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담고 있는 자전적 이야기로,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외에도 제56회 뉴욕영화제 센터피스 상영작,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로마 포스터/사진=넷플릭스
로마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오는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후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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