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증세 2112명 늘어...풀무원푸드머스 공식 사과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증세 2112명 늘어...풀무원푸드머스 공식 사과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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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사진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사진/사진=식약처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수가 2112명으로 늘어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 52개 집단급식소에서 21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1곳(234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제주 1곳(13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유통업체를 통해 집단급식소 184곳(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이외에, 식중독 추적조사와 신고를 통해 학교급식소 5곳이 추가로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의 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원료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해당 업체의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케이크를 납품 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해당 케이크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공식 사과문을 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 8월말 생산한 제품 중 일부로, 저희 회사는 식약처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제품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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