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영화 '도가니'가 실제사건 재수사 촉구 운동으로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지난 26일 11만 579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된 '도가니'는 겨우 닷새 만에 103만 20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던 '도가니'는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인해 우리사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며 개봉 후에도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인화학교서 교사들에 의해 발생한 청각장애 학생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한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인화학교에서 교사들이 청각장애 학생 성폭력을 가했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이번 영화의 흥행으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광주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서명운동과 SNS 등을 통해 해당관청에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서고 있어 이번 흥행이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도가니'의 뒤를 이어 꾸준한 상승세로 7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이 누적관객 706만 9941명을 기록했으며 외화 '컨테이젼'이 3위를 차지했다.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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