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여고괴담' 개봉 20주년 맞아 시리즈 전편 상영
영상자료원, '여고괴담' 개봉 20주년 맞아 시리즈 전편 상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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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고괴담1'(박기형 감독, 1998) 스틸컷/사진=한국영상자료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은 대표적인 한국형 학원 공포물 '여고괴담'의 20주년을 맞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소재 시네마테크KOFA에서 '2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여고괴담' 전 시리즈의 상영 및 참여 감독과 배우, 주요 스태프가 참여하는 '오프닝나이트',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영화의 주요 소품 전시, 감독 초기 단편영화 상영이 함께 마련된다. 

개봉 20주년을 맞은 이 영화는 한국 호러영화 장르와 시리즈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여고괴담'(박기형)은 1998년 개봉 당시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한 이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메멘토모리'(김태용·민규동, 1999)와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윤재연, 2003), '여고괴담4: 목소리'(최익환, 2005) 그리고 '여고괴담5: 동반자살'(이종용, 2009) 등 총 5편의 시리즈 영화가 탄생됐다.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여섯 번째 이야기가 준비 중이다. 

왼쪽부터 '여고괴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여고괴담5: 동반자살'의 한 장면
왼쪽부터 '여고괴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여고괴담5: 동반자살'의 한 장면/사진=한국영상자료원

'여고괴담'시리즈는 그간 B급 장르로 취급되었던 호러 장르 안에 동시대 10대 청소년들의 고민과 부조리한 사회를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러'라는 판타지적 장르를 통해 ‘학교’를 거대한 공포의 근원지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그 안에서 느끼는 공포와 절규를 탁월하게 녹여냈다고 평가를 받았다. 

상영작 및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오는 8월 17일부터 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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