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휴가 중 읽은 '평양의 시간은...' 등 도서 3권 판매량 250% 급증
문재인 대통령 휴가 중 읽은 '평양의 시간은...' 등 도서 3권 판매량 250% 급증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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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표지/사진=타커스
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표지/사진=타커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맞아 읽었던 도서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 오르거나 판매량 급증했다. 

문 대통령이 읽은 도서는 한국인 최초로 평양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평양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평양의 시간은...'과 김성동 원로 소설가가 조선 말기 민중의 삶과 언어를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국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면으로 다룬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등 총 3권이다. 

6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들 도서 3권의 판매량은 8월 3일 오전 10시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된 이후 4일간 약 251.2%(6일 오전 9시 기준, '국수'의 경우 '국수'세트와 1권의 판매량 합계를 기준으로 집계) 증가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이하 '평양의 시간은...')는 전주 동기 대비 189.6% 증가했으며, '국수'는 351.5%, '소년이 온다'는 229.6%로 대폭 늘었다.

이들 도서 3권은 목록이 공개된 익일부터 예스24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다.

'평양의 시간은...'은 정치 외교 분야 2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국수'는 소설 분야 15위, '소년이 온다'는 11위를 기록 중이다.

도서 3권의 주요 구매자는 40대 및 50대 이상 독자들로 나타났다. '평양의 시간은...'은 40대 34.1%, 50대 36.5%의 비율을 보였으며, '국수'는 50대 이상의 비율이 52%로 타 연령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년이 온다'는 37.4%의 비율로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날 교보문고에서도 3종 9권의 도서가 최근 일주일 일평균 61권되던 것이 3일 10시 발표 이후부터 5일까지 1264권이 판매됐다. 

'소년이 온다'는 최근 일주일 일평균 29권 수준에서 3∼5일 사이 합계 306권으로 늘었으며, '국수' 역시 같은 기간 25권에서 490권으로, '평양의 시간은…'은 7권에서 468권으로 크게 늘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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