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곽민정 기자] 그룹 V.O.S 멤버 김경록이 OST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첫 OST 가창에 나선 김경록은 변진섭 원곡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리메이크, 29일 정오 음원을 발표한다.

‘너에게로 또 다시’는 1989년 변진섭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방송과 당시 가요차트 최정상을 석권한 곡이다.

김경록의 리메이크는 원곡에 비해 슬픈 감정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섬세한 나일론 기타연주로 시작돼 김경록의 보컬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1절이 담백한 분위기를 자아낸 반면 2절에서는 피아노, 스트링이 감정을 배가 시키며 격정적인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다수에 이르는 변진섭의 곡을 작곡, 작사하며 프로듀서로 활동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최근 윤하, 수란, 서영은 등과 작업하며 장르의 폭을 넓히고 있는 작곡가 김지환이 편곡과 프로듀싱 참여했다. 2017년 발매한 김경록의 미니앨범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컬래버레이션을 이루었다.

V.O.S 멤버인 김경록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발라드가수로 자리매김 한 가운데 다양한 OST 넘버를 발표했다. 신곡 ‘너에게로 또다시’는 김경록이 7년 만에 발표하는 OST 곡으로 의미를 더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는 ‘끝까지 사랑’의 첫 OST 가창에 나선 김경록이 변진섭의 명곡 ‘너에게로 또 다시’를 특유의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등이 주연 라인업을 이루어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곽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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