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역시 김은숙 작가였다. '히트제조기'란 별명 답게 그가 각본을 맡은 tvN 새 주말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2회만에 시청률 두 자리수, 10%대를 돌파하면서 인기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션샤인'은 7월 7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유료가입) 8.6%로 시작, 다음날 2회 방송에서 단번에 2.2% 포인트가 급상승한 10.8%를 기록했다.  

'미스터션샤인' 이전 동시간대 방송됐던 '무법변호사'가 총 16회 중 한번도 시청률 10%대를 넘기지 못하고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 8.6%로 지난 1일 종방 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스터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김태리와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배경으로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서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다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유진, 초이 역에 이병헌이 출연하고 고애신 역에 김태리, 구동매 역에 유연석, 김희성역에 변요한이 출연한다. 

2회 방송에서는 30년만에 미국인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온 검은 머리 미국인 유진(이병헌)과 남몰래 의병활동을 하고 있는 고애신(김태리)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4일 방송될 3회 방송에서는 우연히 나루터에서 유진을 만난 애신이 비로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진고개 거리에서 애신과 조우한 동매(유연석)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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