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달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유 작가는 '썰전' 제작진에게 "2013년 정계를 떠난 후 세상에서 한두 걸음 떨어져 살고 싶었는데 썰전 출연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늬만 당원'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정의당의 당적도 같은 이유 때문에 정리했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동안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한편, '썰전' 제작진은 그동안 유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 왔으며, 이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다.
제작진측은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촌철살인 평론과 대중을 웃기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 진보 논객"이라며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